아코이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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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그리스 로마 신화 : 펜테우스한입크기 인물사전/그리스 로마 신화 2024. 2. 25. 16:46
나르키소스의 죽음은 테베 전역으로 퍼졌고, 이를 예언했던 티레시아스의 명성도 함께 유명해졌다. 하지만 당시 테베의 왕이었던 펜테우스는 앞도 못 보는 맹인이 어둠 속에서 무엇을 보겠냐며 티레시아스를 무시했다. 이에 티레시아스는 왕의 운명을 점치며 다가올 무서운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맹인은 당신의 이모인 세멜레가 낳은 디오니소스가 곧 새로운 신으로서 이곳에 돌아올 것이라 말했다. 만약 왕이 합당한 대우로써 신을 대접하지 않는다면, 몸이 갈기갈기 찢길 것이고 가족들은 그 피로 붉게 물들 것이라 경고했다. 하지만 신들도 우습게 보던 펜테우스는 코웃음 치며 예언을 무시했다. 티레시아스의 예언은 얼마 지나지 않아 적중했다. 테베의 들판 곳곳에서 디오니소스 축제의 고함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한 것이다. 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