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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그리스 로마 신화 4 : 아크리시오스한입크기 인물사전/그리스 로마 신화 (쇼츠) 2024. 8. 7. 11:26
아르고스의 왕 아크리시오스의 마음은 불안과 공포로 가득 찼습니다.
델포이의 신탁이 그가 외손자에 의해 죽임을 당할 것이라 예언했기 때문이죠.
그는 딸 다나에를 청동탑에 가두어 그녀가 아이를 낳지 못하게 했습니다.
그러나 제우스가 황금비로 변신해 다나에를 찾아갔고,
다나에는 페르세우스를 낳았습니다.
예언이 두려웠던 아크리시오스는 둘을 상자에 넣어 바다로 던져 버렸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살아남았고, 장성한 페르세우스는 위대한 업적들을 이뤄냅니다.
영웅이 된 페르세우스는 외할아버지가 보고 싶어 고향으로 돌아왔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아크리시오스는 손자를 피해 라리사로 피신하였죠.
하필 라리사에서는 원반 던지기 시합이 진행 중이었고, 페르세우스도 이 시합에 참가하게 됩니다.
페르세우스가 던진 원반은 갑작스런 바람을 타고, 구경하던 아크리시오스에게 날아갔습니다.
원반을 맞은 아크리시오스는 그 자리에서 죽고 말았습니다.
운명을 피하기 위해 그가 했던 모든 행동들이 피할 수 없는 원반이 되어 돌아온 것이었죠.'한입크기 인물사전 > 그리스 로마 신화 (쇼츠)'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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